오래전에 15만원 정도를 주고산 파라소닉 워셔블 면도기 ES-RT30.
오랫동안 사용했던 면도기인데, 갑자기 충전도 안되고 전원을 꽂아도 작동이 안된다.
검색을 해서 서비스센터 AS 사례를 보니 5만원 내외가 나오는 것 같고, 서비스센터도 멀리 있어서 새로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서비스 센터 가는 것은 포기했다.
그리고, 순돌이 아빠의 모습을 생각하며, 구글링을 하니, 이 면도기 메뉴얼이 나온다.
메뉴얼에는 면도기를 폐기할 때 배터리를 분해해서 버리라고 분해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분해하는 순서가 번호로 표시되어 있고 다양한 언어로 설명되어 있었다. 지금 기억이 면도기에 포함된 메뉴얼에도 분해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래의 사진이 분해하는 방법이다.
이 메뉴얼을 보고, 순서대로 분해를 해봤다.
분해할 때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조립할 때 차례대로 찍은 사진을 거꾸로 아래에 사용한다.
면도기는 이렇게 생겼다.
분해의 첫번째는 맨 아래의 나사를 푼다. 나사를 풀면, 맨 아래의 케이스가 쉽게 분리된다.
이렇게 분리된다.
두번째는 양 옆의 손잡이 케이스를 분해한다. 이것은 나사로 결합된 것이 아니여서 드라이버로 사이를 살짜기 들면 분리가 된다.
앞 뒤에 있는 나서 4개씩 총 8개를 분리한다. 나사가 엄청 강하게 잠겨져 있어서 나사 머리가 뭉게질 수 있는데 , 한번에 힘을 줘서 열어야 한다. 난 힘으로 안되어서 드라이버를 롱노즈프로이어로 돌려서 열수 있었다.
나사를 분해하면 앞 뒤 판이 바로 분해된다.
아래의 사진은 배터리를 바꾼 후에 찍은 것이다. 원래는 누런색의 파라소닉 배터리 2개가 꽂혀져 있다.
아래 사진처럼 맨 아래의 노란색 배터리가 윗쪽에 꽂혀져 있는 모습이 원래 모양이다.
양극(+)에 길게 철사 같은 것이 나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교환은 동일 배터리로 구매를 하려니, 1만원 정도 하고 배송 기다리기도 어려워서 일반 AA 충전지로 대체하였다.
접점 부분은 단자를 조금 구부려서 일반 AA배터리의 양극 음극에 잘 붙도록하였다.
배터리는 위의 사진처럼 배터리 2개 모두 오른쪽이 양극으로 가도록해야 한다.
원래 있던 배터리 1개가 액이 누출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찍지를 못했는데...
면도기의 배터리팩을 빼면 반대편에 슬라이드 스위치의 접점에도 이 액이 흐른 것 같아서 닦아주었다.
그리고 AA배터리를 넣은 후에 스위치를 올리니, 잘 작동된다...
그렇지.. 면도기가 배터리와 모터 외엔 없는 것이라서 고장 날 일이 거의 없는데...
작동 잘 되는 것을 보고 역순으로 재결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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