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를 탈 때는 사이드미러를 볼 때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었다. 남들은 안보이는 사각지역이 있다고 하는데, 싼타페에서는 사각이 없는 듯했다.. 모든 영역이 다 보였으니...
특별히 불편함이 없이 16년을 무사고로 운전 한 후에 RV를 버리고 세단으로 바꾸게 되었다.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받아서 운전을 해보니, 조수석 미러는 기존과 비슷하게 보였는데, 운전석 미러는 사각이 너무 많아서 자칫하면 사고가 날 것 같은 느낌이다.
캠리도 동일한 듯하고, 다른 외제차들도 그렇다는 말이 있었다.
한참을 순정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옵틱글라스사의 광각 미러를 구매해서 교체하기로 하고 큰 돈 12만원을 들였다.
구매 후 6개월 이내는 미러를 깨도 교환을 해준다고 해서 장착하다가 깨 먹어도 버퍼가 있으니, 공임비도 아낄겸 직접 교체를 해봤다. 누구 말로는 5분, 10분 정도면 된다는 말을 들은 것도 쉽게 결정한 이유이다.
옵틱 글라스의 사이드 미러는 정품과 비교할 경우, 좀 조잡한 느낌이 든다. 마감이나 유리의 모서리를 덮는 플라스틱 마감도 없고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다.
정품레는 케이블을 고정하는 부분들도 있으나, 옵틱글라스는 아무런 것이 없다.
그것이 없다고 해서 잘못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좀 조잡한 느낌이다. 좋게 얘기하면 실용적, 실속 있게 꼭 필요한 부분만 만들어서 가격을 싸게 했다 라는 표현을 할수는 있겠다... 지만, 플라스틱 마감을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좋은 제품으로 인싣이 될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다.
교체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헤라를 이용해서 미러를 분리한다.
사이드 미러의 테두리는 기스가 나지 않도록 종이 테이프를 붙인다.
그리고 헤라를 이용해서 미러를 세게 눌러서 분리한다. 겉은 사이드 미러 케이스가 깨질까.. 미러가 깨질까 걱정되어 큰 힘을 주지 못하고 30여분을 소비했지만, 결국은 힘이 적어서 였는듯... 힘을 세게 주니 두둑 소리가 나면서 조금씩 벌어졌다.
결론은 힘을 세게 주면 오픈된다.
열고 난 뒤에는 꼭 사진을 찍어두자.
커넥터가 총 3개 있다. 이 커넥터 3개를 빼내서 미러를 분리하자.
빨간색으로 표시한 커버를 연다. 바깥쪽 고리 걸린 것을 눌러서 뺄수 있다. 커버의 테두리는 접착테이프로 붙어있는데 함을 주면 때어진다. 하지만 이것도 잘 때야 한다. 그냥 한쪽 위로 들게되면 안에 지지대로 받치고 있는 것이 부러지는 상황이 생겼다.
잘못 열어서 부러진 경우입니다. 하얀색 커버에 누런색으로된 지지대가 아래의 기판에 납땜되어 있어야 하는데 케이스가 꺽여져서 열었더니 끼여서 부러짐..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넘깁니다.
분리한 미러 안쪽은 아래와 같다. 아래 사진은 조수석 분리한 사진이어서 위의 사진과는 달리 지지대가 정상적으로 기판에 붙여져 있다.
케이블을 때어내고 기판을 때어내야하는데 이것을 힘으로 때어내다가는 기판이 부러질것 같았다. 기판 부러지면, 큰 비용 들어간다.
그래서 드라이기를 최대로 뜨겁게 해서 기판 위에 한 1분 30초 정도 뜨겁게 달궈서 좀 때기 쉽게 했다. 그래도 바로 떨어지지는 않고 한참만에 때어낼수 있었다.
얇은 플라스틱 판을 기판 아래에 끼워넣어서 접착된 부분과 분리를 시켰다.
이제 옵틱글라스에 LED가 표시되도록 기판을 붙여보자. 이 LED는 주행중에 좌우측 뒤쪽에 차가 있으면 불이 들어온다.
왼쪽 것이 순정이고, 오른쪽이 옵틱글라스 제품 안쪽 사진이다. LED기판을 위치에 놓고 스트커에 붙인다.
위 사진과 같이 기판이 옵틱그라스 플라스틱 케이스 바닥에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이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기판을 붙였다. 기판을 뒤집어서 붙이고 커넥터를 위로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할 경우, 물이 위에서 들어올 때 기판으로 물이 스며들어갈 수 있어서 플라스틱을 조금 잘라내는 쪽으로 순정의 방향을 따르게 했다. 아래 같이 했다. 잘라낸 것은 조수석 부분이다. 운전석 미러는 정상적이어서 잘라내는 것 없이 바로 사용했다.
기판에 접착 테이프를 붙인 후에 덥개를 붙였다. 덥개 안쪽에 흰색의 플라스틱이 있는데 이것이 LED빛을 평활화시키고 구멍난 표식에 빛이 표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덥개를 덮어주면 접착테이프로 인해 촥 달라 붙을 텐데.. 내 경우는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테두리를 글루건으로 붙였다.
그리고 커넥터는 순정에서는 아랫쪽에 고정시킬수 있는 고정 고리가 있었지만, 옵틱글래스는 없어서 글루건으로 고정을 시킬까도 생각했지만, 속으로 들어갈 부분이어서 고정하지 않았다
결합은 분리했을 때와 동일하게 커넥터 3개를 연결한 후, 힘으로 다다닥 소리가 나도록 끼워 맞춘다.
생각보다 귀찮은 부분이 많았다. 특히, 기판을 때어내는 것이 많이 어려웠고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미러가 깨지는 것은 무상교채를 해주는 것 때문에 걱정이 덜했는데, 기판이 부러지면 뒤에 차가 있는 것을 표시할 수 없게 된다.
시간도 많아 소요되고 리스크도 높기 때문에, 이 것을 따라하기 보다는 공임 3만원 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한번의 광고 클릭이 저에게 도움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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