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고, 주변에서들 잔여백신 맞으려는, 그리고 잔여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건강 때문에 약을 먹고 있는 터라, 백신을 맞는 것이 조금 걱정도 되고, 접종을 하지 않았다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많은 걱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잔여백신 예약을 네이버, 다음앱으로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언제나 접속해보면 언제나 잔여백신은 '0'을 표시하고 있어서, 잔여백신 예약 또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서들 예약한 사람들이 나오길래, 예약을 어떻게 하면 빨리 쉽게 할 수 있는지를 듣게 되었고,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다.
잔여백신 예약은 네이버앱과 다음앱으로 알림 예약 신청하는 것이 기본이다. 아래는 네이버앱을 이용해서 쉽게 예약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네이버앱의 개인인증서 설정하는 것은 먼저 해두어야 한다. 이 부분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는다.
잔여백신알림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앱에서 '잔여백신'으로 검색을 하여 나온 결과에서 아래 화면처럼, '알림신청' 메뉴를 선택한다.
근처 지역의 병원에 남은 잔여백신 현황이 나타난다. 병원은 지도를 이동 시켜가면서 재검색을 하면 된다. 잔여백신이 '0'건으로 표시된 것은 없는 것으로 생각되고, '대기중'으로 표시된 병원은 당일 잔여백신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병원이다. 하지만, 알림 신청할 때는 이러한 상태는 무시하고, 1~2시간 내에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여, 알림신청을 하자.
선택하는 병원은 가능하면 회사가 많은 지역의 병원이나, 아파트 단지의 병원으로 맨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병원이 아닌, 좀 한가한 병원으로 정하면 예약확율을 높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의 상가 고층에 있는 많이 가지 않는 병원을 선택해도 되지만, 내 경우에는 주택가에 있는 병원으로 선택했었다.
총 5곳의 병원을 선택해두고 알림 오는 것은 무시하고 놔둡니다. 저녁 6시가 지난 후에 알림 온 것을 보면, 특정 병원에서만 반복적으로 온 것이 확인되네요. 며칠을 지켜봤더니, 알림 오는 병원만 오고, 알림이 오지 않는 병원도 있더군요. 알림이 오지 않는 병원은 언제나(?) 잔여백신이 없이 완벽하게 접종을 하고 있거나, 어르신들은 전화로 예약해서 선처리가 가능하니, 그 분들을 먼저 접종하고 있어서, 앱 알림으로 등록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쨌든, 잔여백신이 있다고 연락오는 병원만 놔두고, 나머지 병원은 삭제하고 또 다른 병원을 선택해서 알림오는 것을 확인해서, 가능하면 5개 병원에서 잔여백신 알림 오는 것을 확인해두면 예약 확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희 동네 경우에는 몇 개 병원에서 알림이 자주 오네요.
제 경우는 처음에는 알림 오는 것을 선택해서 어떻게 예약하는 지를 확인해봤지만, 적극적으로 예약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며칠동안 알림 온 것을 기준으로 잔여백신 알림 잘 오는 병원을 몇개 등록해둔 상태에서 금일 잔여백신 예약을 해보려했습니다.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알림을 뜨네요. 보통은 4시 전후에 우르르르 올라오던데, 우연히 폰을 보는데, 아래와 같이 알림이 떴었습니다.
선택을 해서 예약 신청하러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화면은 접종완료한 후에 글을 적는 것이라서, 조금전에 들어가서 캡쳐를 한 것이라서 잔여백신 현황이 0건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알림을 받고 빨리 들어가면, 즉 다른 사람이 먼저 예약한 것이 아니라면, 백신별 몇개가 남아 있는지가 표시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노가다이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빠릅니다.
그 다음은 맨 아래의 예약신청을 누르면 예약 완료가 됩니다. (네이버 인증서 사전 등록 조건)
예약이 완료가 되면, 아래와 같이 예약 완료되었다는 화면과 함께, 질병관리본부에서 휴대폰으로 문자가 옵니다. 예약과 예약취소 관련 안내를 해주는데, 예약취소를 하게되면, 다시는 잔여백신 신청하지 못하고 국민접종일정에 맞춰서 접종을 할 수 있다는 안내가 포함되어있네요
바로 병원으로 이동을 해서, 접종하기 전에 체온측정 및 문진표 작성한 후에, 담당의사의 설명을 듣고 백신접종을 하였습니다. 설명 들은 내용은, 모든 백신 주사를 맞으면 갑자기 쇼크 발생 등 이상현상 발생할 수 있어서, 15분정도를 병원에서 대기했다가 가도록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간염백신 주사 접종할 때와도 동일하네요.
그리고, 추가적인 설명으로는 아주 드물게 '혈전증'이 생긴다. 운동 심하게 하지말아라 등, 그리고, 당분간은 몸에 멍이 생기는지를 확인해봐라. 혈전이 생기는 것을 몸으로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몸에 자연히 멍이 생기면 응급실로 가서 피검사를 해서 혈전증이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하네요.
주사 접종은 바늘 들어가는 것은 가늘어서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백신이 주입되니, 뻑적지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사 접종한지는 약 3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직은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조용히 아무런 증상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어쨌건, 네이버를 광클하지 않고 쉽게 잔여백신 예약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병원을 나올 때는 백신접종확인서를 받아올 수 있었고, 병원에 있는 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의 접종완료한 문자가 통보되네요.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백신 접종확인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명 인증을 했더니, 앱에서 백신접종 확인서도 제공되네요. 다른 나라와도 연계가 된다고 하니, 하루 빨리 여행이 가능한 상황이 왔으면 좋겠네요.
2일차에 두통 및 몸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해서, 타이레놀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타이레놀 한알에 몸이 편해지더군요. 그 후로는 젼혀 이상이 없습니다.
현재 6일차인데, 아무런 증상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혹시나 몰라서, 술을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14일째날, 술을 마셨는데 저혈압이 나와서 죽을 뻔 했네요... 66/37 나왔고 술이 깨니 정상으로 돌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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