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양성 확인이 된 날에도 가족에 대한 별다른 안내가 없었다.
하지만, 그 전주 부터 집안 내에서 각자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터라, 집 외부로는 절대 나가지 않고 대기를 할 뿐.
다음날 아침 일찍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아무런 안내가 없었기에 며칠동안 회사를 다녔기에 내가 먼저 확인을 해야되어서, 보건소에 찾아가게되었다.
보건소에서 문진할 때 자세한 설명을 했더니, "왜 혼자 왔나요? 가족은 왜 같이 안왔나요? " 라는 질책 같은 질문을 한다.
"언제 가족 전체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했나요?"라고 따져 묻고 싶었지만, 보건소에서 고생하고 있는 분이니까 싶어서, 별다른 답변 없이 "가족들도 받아야 하나?"라고 얘길하고 나중에 가족을 데리고 검사 받겠다고 답변한 후에 내 검사를 받았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보건소에서 가족 전체 재검사 해달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확진이 확인 되었으면 즉시, 가족은 어떻게 해야한다는 내용의 안내를 해주면 서로 수월할텐데, 그것을 한번에 전달하지 못하고 판정하는 곳 따로, 안내하는 곳 따로 지정이 되어서 운영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맨 뒤에 공지될 내용을 먼저 공지 하면 더 나을텐데.. 조금이 아쉽다.
가족 검가 결과와 함께 당일 오후에 음성으로 결과를 통보 받았다. 그런데 그 다음엔 뭘해야 하는지는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담당공무원 배정은 검사 결과 나온 당일 이었나, 그 다음날이었나... 전화 연락이 와서 배정된 공무원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앱을 설치해서 자가격리하고 있는 상황을 아침 저녁으로 등록을 해야했다. 체온도 제어서 등록을 해야하는데, 집안의 체온계가 다행이 여러개 있어서 각자 한개씩 갖고 방에서 체온을 재고 매일 2번 결과 등록을 했다.
체온계가 없는 사람은 이 등록은 불가능 할 것 같다.
5일만에 격리 키트를 받았다. 주말이 끼어 있어서 늦게 올것이라는 말에 특별히 문제되지 않는다고 답변 했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것을 챙겨주고 프로세스화 시켜둔 정부에 감사하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이 느껴진다. 5일만에 받은 키트는 개인별로 한세트씩 제공된다.
쇼핑백에 한세트씩 들어있다.
안에는 자가격리키트라고 적혀진 지퍼백 1개와 서류들이 있었다.
자가격리 통지서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었다.
격리통지서 수령증에는 수령했다는 싸인을 해서 제출을 해야 되나 보다. 언젠가 연락 오겠지.
생활지원비 신청 안내문이 있다. 신청하면 아래의 지원금을 준다고 하는데, 그 돈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자가 격리 가족에 대한 생활수칙 내용도 있다.
자가격리대상자의 수칙도 있다.
자가격리 키트를 열어보면 우선 마스크가 14매 들어있다. 2주 격리라서 14개를 넣어둔 것 같다.
체온계는 사용법과 함께 1개씩 제공된다.
손소독제도 한개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주황색 봉투가 3장인가 제공된다. 비닐 봉투의 마크가 영화에서나 볼 만한 마크가 있어서 섬찟하다.
집에서 먹고 쓴 쓰레기는 분리배출 없이 이 봉투에 담아두면, 격리해제가 끝난 후에 보건소에서 가져가서 폐기를 한다.
코로나균 때문에 아무런 것도 외부로 못 나가게 하려는 것 같은데, 코로나와 무관할 때 분리수거해둔 쓰레기 들도 분리 수거를 못하고 이 봉투에 모두 넣어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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